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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면
내용
군의 남서부에 위치한 면. 면적 43.66㎢, 인구 1,908명(2015년 현재). 면 소재지는 유산리이다. 본래 비안군 지역으로 비안군청 서쪽안이 되므로 내서면이라 하여 구천·산구·용점 등 10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외서면(外西面)의 하리·팔미·천동 등 10개 이와 단동면(丹東面)의 상국·중국·하국·장곡 등을 병합해 의성군에 편입되어 구천면으로 개칭하였다. 1987년 선산군의 청산동(靑散洞)이 편입되었다.
남쪽으로는 청화산(靑華山, 701m), 서쪽으로는 만경산이 높게 바라보인다. 북부 및 북동부에는 위천과 그 지류가 형성해 놓은 넓은 충적평야가 전개되는데 경지정리가 정연하게 잘 되어 있다. 위천 지류의 유역평야는 그 상류부의 조성지(造成池)에서 관개용수를 공급받고 있다. 면 전체가 황색 점토질(粘土質)로서 한없이 비옥하다.
총 경지면적 11.68㎢로 26.8%, 임야면적 25.40㎢로 58.2%, 기타 15.0% 비율이다. 경지면적은 밭이 2.46㎢로 21.1%, 논이 9.22㎢로 78.9%를 차지하며 논농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벼농사를 주로 하며, 콩·마늘·고추·잎담배 등과 사과 등의 과수가 재배된다. 축산으로는 젖소·개·토끼·꿀벌 등의 가축이 사육된다.
면의 중앙에서 소보∼구담간, 단밀∼쌍계간의 두 군도가 교차하지만 교통은 불편하다. 장국리의 진실마을에는 정수암(淨水庵)이 있는데, 주위의 경치가 매우 아름다우며 옛날 이 골짜기에서는 황수(黃水)가 흘러나와 약수로 사용되었다.
문화유적은 장국리에 정수암(淨水庵), 위성리에 위성고분·구천서원지(龜川書院址), 용사리에 용흥사지(龍興寺址), 내산리에 석불좌상 등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 교가 있다.
유산(酉山)·위성(渭城)·모흥(慕興)·장국(長局)·소호(小湖)·용사(龍蛇)·내산(內山)·미천(美泉)·조성(造成)·청산(靑山) 등 10개 리가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