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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면
내용
군의 북서부에 위치한 면. 면적 89.80㎢, 인구 4,187명(2015년 현재). 면 소재지는 서릉리이다. 본래 다인현 지역으로 757년(경덕왕 16) 12월에 다인현으로 개칭되고 상주에 예속되었다가 고려 원종(元宗) 때 보주(甫州)에 소속되었다.
1895년 지방관제개정에 따라 비안군에 편입되고 다인현의 읍내가 되어 현내면이라 하여 서동·양곤·미력 등 12개 이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현동면·현남면·현서면 등 3개 면을 합해 다인면으로 개편되었고, 현서면은 예천군으로 환원되었다.
면의 북부에 비봉산, 동부에 독점산·문암산을 연결하는 험준한 일월산맥(日月山脈)이 뻗어 있다. 그러나 남부는 대체로 50m 이하의 낮은 구릉지와 곡저평야로 모두가 비옥한 농토로 개발되어 있다.
북쪽 경계를 따라 낙동강의 본류가 흐르고, 남쪽 경계 아래로 낙동강의 지류인 위천이 흐르고 있다. 그러나 면내에 큰 하천이 없어 효천지(孝川池)·조산지·용천지(龍天池)·도관지(道官池) 등의 저수지에 관개용수를 의존하고 있다. 경지율이 군내에서 가장 높다.
총 경지면적 28.27㎢로 31.5%, 임야면적 49.02㎢로 54.6%, 기타 13.9% 비율이다. 경지면적은 밭이 6.39㎢로 22.6%, 논이 21.88㎢로 77.4%를 차지해 논농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벼농사를 주로 하며, 메밀·콩·팥 등의 잡곡류와 감자·수박·파·양파·땅콩·마늘·고추 등의 채소류가 재배된다. 축산은 한우·돼지개·산양·오리·칠면조·거위·꿀벌 등을 사육한다.
면의 중앙부를 영주∼포항간의 국도가 통과하고, 서릉리에서 국도와 갈라진 낙동∼다인간의 지방도와 다인∼지보간의 군도가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문화유적은 봉정리의 대곡사(大谷寺) 경내에 십삼층석탑과 범종각, 달제리에 구암정(龜巖亭), 양서리에 장군묘가 있으며, 비석 등도 많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 교, 중학교 1개 교, 고등학교 1개 교가 있다.
서릉(西陵)·산내(山內)·가원(佳院)·송호(松湖)·도암(陶巖)·평림(平林)·덕지(德池)·덕미(德彌)·양서(陽西)·용곡(龍谷)·봉정(鳳井)·달제(達堤)·삼분(三汾)·외정(外井)·신락(申樂)·용무(龍武) 등 16개 리가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