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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중(金致中)
조선 전기 의성 출신의 의병
내용
조선 전기 의성 출신의 의병, 김치중金致中
김치중(金致中 ?~1592)의 자는 정이(靜而), 호는 응봉(鷹峯), 관향은 의성이며, 송은 김광수(松隱 金光粹)의 외종손이고 서애 유성용의(西厓 柳成龍)의 이종질이자 문인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1592년 4월 의병을 일으켜 아우 종제, 치홍, 치강, 치공 및 숙부 응주 등과 함께 천연요새인 건마산에 진을 치고 왜적에게항전하였다. 아우 등 친족들과 많은 병사가 차례로 전사하자 호국의 한을 풀지 못한 채 스스로 수백척 절벽을 뛰어내려 순국했다. 그의 부인, 평산 신씨와 종제, 노비 복분 또한 그 뜻을 따르니 후인들은 일문(一文) 삼강(三綱)이라 일컬으며 추앙, 칭송했다. 그 후 나라에서 정려를 명하여 입석했는데 오랜 풍상에 낡아 버려 1903년에 재건하였다.
경술국치 후 일제 관헌들이 이 비석을 땅에 묻어 버렸는데 광복 후 점곡초등학교 박전서 교장과 유시벽 학회장의 주선으로 다시 세웠다.
1956년 세 번째로 새 비석을 세우고 비각을 중수하니 이것이 지금 서 있는 의열각(義烈閣)이다.
찾아가는 길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송내리 2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