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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대구에 병합

6. 대구에 병합
대구에 병합

내용

대동지지에 "고려 충렬왕(1972~1308)때 대구에 병합되었다가 현령을 다시 찾았다." 하였다. 대구의 속현이 되었다는 것이다. 대구는 현으로서 인종 21년에 의성과 함께 현령이 배치된 곳으로 세종 원년 (1419)에 군으로 승격하였다.

이러한 현에 병합되었다는 것은 행정구역으로서는 최악의 상태이며 감무도 배치되지 않고 실질적으로는 대구현의 아전에 의하여 다스려지는 것이다. 필시 의성현에 큰 사건·사고가 발생한 탓인데 그 내막은 알 길이 없다. 그 뒤 "현령을 되찾았다." 한 것은 대구의 속현에서 해제되고 대현으로서 현령이 배치되었다는 것인데 언제인지는 알 수 없다.

류상묵의 의성지에 우왕 원년(1375)에 허연이 안집별감으로 부임했다 하는 것은 공민왕, 우왕때 현령과 감무를 안집별감으로 통칭한 결과이며, 감령이란 것은 현령의 신라때 명칭으로 오기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