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양면
내용
군의 남부에 위치한 면. 면적 67.44㎢, 인구 3,962명(2015년 현재). 면 소재지는 화전리이다. 본래 의성군 지역으로 오동산의 남서쪽이 되므로, 오동나무에는 봉황이 깃들인다는 뜻에서 봉양이라 하여 풍림·상리·중리 등 21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금뢰면(金磊面)의 일부와 비안군 신동면의 일부를 병합하였다.
북부는 100∼300m의 구릉성 저산지를 이루고, 동부에 태봉산·오동산 등이 있다. 면의 중앙을 동서로 남대천과 황천(凰川)이 관류하면서 유역에 넓은 충적평야를 형성하고 있다. 남부의 산지에서 북서류해 남대천에 합류하는 쌍계천 유역에도 넓은 충적평야가 있다.
총 경지면적 12.91㎢로 19.1%, 임야면적 45.19㎢로 67.0%, 기타 13.9% 비율이다. 경지면적은 밭이 4.87㎢로 37.7%, 논이 8.04㎢로 62.3%를 차지해 논농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벼농사를 주로 하며, 원예작물 재배가 성해 배추·참외·호박·수박·참외·오이 등의 소채 생산은 군내에서 수위를 차지한다. 과일로는 자두·배 등의 생산지로 유명하며 작약 등의 약용작물도 재배된다. 축산으로는 한우·돼지·사슴·개·산양·닭 등을 사육한다. 분토리의 신기마을은 과수 및 고등소채의 재배적지로 알려져 있다.
면의 중앙에서 마산∼중강진간의 국도와 영주∼포항간의 국도가 만나며, 또 금성∼예천간의 지방도가 통과해 교통은 편리한 편이다.
문화유적은 구미리에 오봉사당·낙선당(樂善堂), 길천리에 옥계서당, 삼산리에 추원정, 장대리에 장대서원 등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 교, 중학교 1개 교, 고등학교 1개 교가 있다.
화전(花田)·삼산(三山)·장대(藏待)·풍리(豊里)·구산(龜山)·신평(新坪)·도원(桃源)·사부(沙阜)·구미(龜尾)·길천(吉泉)·문흥(文興)·분토(粉吐)·안평(安坪) 등 13개 리가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