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산면

춘산면
춘산면(春山面)

내용

군의 남동단에 위치한 면. 면적 67.22㎢, 인구 1,593명(2015년 현재). 면 소재지는 옥정리이다. 본래 의성군 지역으로 빙산(氷山)이 있어 빙산면(氷山面)이라 불려 왔다. 조선 철종 때 지방인들의 요청에 의해 춘산면으로 개칭되어 효선·불회·상사 등 22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8개 리로 개편되었다.
대부분의 지역이 산지로 되어 있는데, 동쪽 경계에 산두봉·문봉산(門峰山)·어봉산, 남쪽 경계에 매봉(800m)·북두산, 북쪽 경계에 구무산(676m)이 솟아 있다. 동부 산지에서 발원해 면의 중앙부를 동서로 관류하는 쌍계천의 상류를 따라 약간의 곡저평야가 형성되어 있을 뿐 평야는 거의 없다.
총 경지면적 7.60㎢로 11.3%, 임야면적 54.75㎢로 81.4%, 기타 7.3% 비율이다. 경지면적은 밭이 4.60㎢로 60.5%, 논이 3.00㎢로 39.5%를 차지해 밭농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벼농사를 주로 하지만 논농사도 활발한 편이다. 사과·담배·고추·마늘 등의 작물, 약초, 작약·황기·시호 등의 약용작물이 많이 생산된다. 축산으로는 개·토끼·꿀벌 등의 가축사육이 행해진다.
면의 중앙부를 모동∼현서간의 지방도가 가로지르고, 산성∼점곡간의 군도와 고로∼춘사간의 군도가 각각 부근의 북부와 남부지방을 연결하고 있으나 교통은 불편하다.
문화유적은 빙계리의 빙계서원·빙산사지오층석탑과 빙혈·풍혈이 유명하며, 그 외 대사리에 덕양서원 등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 교(분교 1개 교), 중학교 1개 교가 있다.
옥정(玉井)·금오(金梧)·신흥(新興)·대사(大沙)·금천(錦泉)·빙계(氷溪)·사미(思美)·효선(孝仙) 등 8개 리가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