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곡면

사곡면
사곡면(舍谷面)

내용

군의 동부에 위치한 면. 면적 73.39㎢, 인구 1,604명(2015년 현재). 면 소재지는 양지리이다. 본래 의성군 지역으로 긴 골짜기가 되어 사실 또는 사곡이 되었는데, 조선 순조 때 내사(內舍)와 외사(外舍) 2개 면으로 구분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다시 2개 면을 병합해 사곡면이 되었다.
대부분의 지역이 해발 200∼700m의 험준한 산악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면의 경계에 구무산(676m)·불출산·오토산 등이 솟아 있고, 춘산면 및 청송군 현서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면의 남동부의 산지에서 발원해 중앙부를 북서류하는 남대천 지류를 따라 약간의 평지가 형성되어 약간의 전답이 있을 뿐으로 경지율이 낮은 편이다. 농업용수가 부족해 매곡지(梅谷池)·토현지(土峴池)·구동지(求洞池) 등의 저수지를 관개에 이용한다.
총 경지면적 9.85㎢로 13.4%, 임야면적 58.64㎢로 80.0%, 기타 6.6% 비율이다. 경지면적은 밭이 4.95㎢로 50.3%, 논이 4.90㎢로 49.7%를 차지해 논농사와 밭농사가 비슷한 비율로 행해진다.
미곡 이외에 전국에 이름 높은 마늘을 비롯해 고추·약초·감 등이 생산된다. 밤·도토리·산수유 등의 임산물이 생산되고 축산으로는 개·산양·토끼·꿀벌 등이 사육된다. 양지리의 중평마을은 특히 토질이 좋아 농사가 잘 되어 고소득 농가가 많기로 유명하다.
면의 서부를 산성∼점곡간 군도가 통과하고, 북부를 의성∼구룡포간의 지방도가 지나지만 교통이 불편하다.
문화유적은 양지리에 주월사(住月寺), 공정리에 미륵불, 오상리에 동강서당 등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 교가 있다.
양지(陽地)·음지(陰地)·오상(梧上)·신감(新甘)·매곡(梅谷)·공정(孔亭)·화전(禾全)·신리(新里)·작승(作承)·토현(土峴) 등 10개 리가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