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준(李光俊)

이광준(李光俊)
조선 후기 의성에 입향한 문신

내용


조선 후기 의성에 입향한 문신, 이광준李光俊



 


이광준(李光俊, 1531-1609)의 자는 준수(俊秀), 관향은 영천이다. 군위 내량서 나서 이곳으로 이거, 학동(鶴洞)이라 자호했다. 32세 때 별시 문과에 급제한 이래 여러 관직을 거쳤다.

임진란때는 강릉부사로 있으면서 군공을 세워 통정대부의 품계를 올렸으나, 이듬해 강원도 순찰사로 강릉에 내려온 기령(奇笭)이 불법을 자행하자 이광준은 직언으로 준엄하게 꾸짖었는데, 오히려 기령의 모함으로 파직되었다. 난중에 둔전을 펴 유민들이 생업에 종사, 벼 수천석을 거두도록 안조시키고, 벼슬이 강원도 관찰사 겸 병마수군절도사, 예조참판으로 증직되었으며 실기 한권이 전한다.

오양서원(梧陽書院)과 학록정사(鶴麓精舍)에 배향되었다. 학록 정사는 이광준이 학문을 하던 곳으로 의성군 금성면 산운리에 있으며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제242호이다.


찾아가는 길
학록정사 경북 의성군 금성면 산운마을길 21-7 (산운리)



[출처] 디지털의성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