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이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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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의성군 금성면] 이재 이색 사진전_02 개최(06.04~07.03) |
작성일 | 2016-05-31 08:00 |
조회수 | 476 |
이재 異色 사진전_02
ㅡ수정골맑은한우 편
“일상의 모든 공간이 각각의 전시회 아닌가.”
2011년 대구 꽃다방 개인전 이후 두 번째 개인전을 개최하는 사진가 이재가 이번엔 일상 속에서 점심, 저녁을 먹고 고기와 술이 있는 식당을 그라운드로 삼았다. 의성군 금성면에 위치한 수정골맑은한우에서는 2016년 6월 4일부터 한 달간 ‘이재 이색 사진전_02’가 열린다. 금성면을 비롯한 의성군에서 찍은 작품과 국내외에서 찍은 70여 점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은 무료~자율관람료로 진행되며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쓰일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사진가 이재는 작가의 고향인 ‘의성군 시리즈’로 시작하는 생활 속 모습으로 관객을 찾아왔다. 금성면 조문국 사적지를 비롯하여 의성5일장, 도리원5일장의 정겨운 모습도 볼 수 있다. 아울러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보았던 이국적인 장면을 회상하는 구성으로 흑백과 컬러의 조화, 과거와 현재의 조화, 그리고 여기here와 그곳there의 조화, 전시공간과 식당이라는 이색적인 조화로 어우러진 전시를 기획했다.
이재이색 사진전은 간단한 식사와 함께 의성군을 담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다양한 세계의 생활 속 풍경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그는 카메라로 시를 쓰고 있었다. 이곳에서 낯선 곳을 찍고, 낯선 곳에서 이곳을 그리워한다. 그와 함께 유람을 한 적이 있다. 같은 곳에 있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함께 있어도 그의 시선은 예기치 못한 곳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다른 나라에서 찍은 사진 속에 함께 머물렀던 분위기가 어떤 기시감처럼 찍혀 있어서 놀랐다. 사진작가 이재는 낯설어서 아름다운 이곳을 사진으로 쓴다. 시 너머의 시를 찍는 이재. 그의 사진집은 시집으로 분류되어도 좋을 듯하다."
- 현택훈(시인)
* 사진가 이재는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문화공동체 ‘간차한’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진집단 over the Film 편집장, 도서출판 시화사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는 자주 너의 동쪽 섬을 보고 가리어진 남극을 본다.'(2012), '은빛 시계 속에 갇힌 어떤 토끼들은 태엽장치를 돌리다 잠 속 시간들이 흐르고 더듬거리는 이 별의 저녁이 오면 사해 바다에 몽유병 걸린 짐승의 울음소리 같은 그물을 던지며 시간의 우산을 접다'(2014)가 있다.
전시 일정 : 2016. 06. 04.~2016. 07. 03.
장소 : 경북 의성군 금성면 산운리 662-2 수정골맑은한우
문의 : 054-832-2753, 010-9544-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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