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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홍배
제목 경주 월성 서성벽 발굴 '인신공희' 확인
작성일 2021-09-17 08:59
조회수 456

경주시 월성 옛 서문터 부근 발굴조사에서 1917년에 지난 9월 7일에
성벽을 쌓을 때 사람을 제물로 바친 '인신공희'를 확인하였다.

문터와 건물, 토목구조물 아래 생명을 희생시킨 인간제물을 놓아
땅신에게 건조물의 안전과 번영을 비는 행위는 고대로부터 전해온 것이다.

지난 7일에 발견된 여성의 인골 외 제례용 토기, 각종 동물 뼈까지 나왔으며
무덤 특유의 시설이 없고 인골들이 일정한 방향축을 형성하고 있다.

1700년 전 신라의 수도 월성성벽 앞에서 인성공희의 제전이 벌러진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신라의 제왕과 성골, 진골 왕족들은 자신들의 거처인 월성을 쌓으면서
평민과 노비를 제물로 바치는 제사를 백성이 지켜보는 앞에서 치루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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