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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시민공모 이벤트 <예술작품의 묘사, 에크프라시스(ekphrasis)를 찾아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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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인천아트플랫폼 (211.195.216.53) |
작성날짜 | 2015-07-16 14:53 | 조회수 | 448 |
시민공모 이벤트 <예술작품의 묘사, 에크프라시스(ekphrasis)를 찾아라!> ○ 인천아트플랫폼은 올해 인천이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특별기획 전시를 9월 중 오픈할 예정입니다. 2015 인천 세계 책의 수도 선정 기념 특별기획전은 오는 9월3일부터 10월11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B동 전시장에서 개최됩니다. ○ 인천아트플랫폼은 이와 관련, 전시 오픈 전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예술작품의 묘사, 에크프라시스 찾아라!’라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전시의 형태가 책 속에 묘사된 예술작품을 실제 작품으로 재현해 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에크프라시스(ekphrasis)’는 ‘예술작품의 묘사’라는 뜻으로 눈으로 보는 것(시각적인 것)을 언어로(문자로) 표현하는 문학의 수사법입니다. ○ 고대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호머)는 『일리어드』라는 책에서 대장장이 신 헤파이스토스가 아킬레스를 위해 방패를 제작하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 방패는 예술작품에 준할 정도로 매우 정교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상세히 묘사되고 있지요. 이 방패의 묘사가 에크프라시스의 기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에크프라시스의 다른 예로는, 국내에서도 상당한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폴 오스터의 『달의 궁전』에 나오는 ‘문 라이트’라는 회화 작품의 묘사를 들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미술관에서 이 작품을 약 1시간 가량 감상하며 그림을 묘사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이 때 사용된 서술적 기법 또한 에크프라시스입니다. ○ 인천아트플랫폼은 이렇게 책 속에서 특히 문학 작품 안에서 예술작품이 묘사된 부분, 즉 에크프라시스를 찾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시다가 예술작품이 묘사된 부분을 발견하시면 인천아트플랫폼에 보내주십시오. 기한은 7월 31일까지입니다. ○ 해당 페이지를 타이핑하거나 사진으로 찍어서 책제목, 저자, 출판사, 페이지 정보와 함께 아트플랫폼에 이메일(iapinfo@ifac.or.kr)로 송부하시면 됩니다. 혹은 아트플랫폼 페이스북에 올리시거나, 해당 책을 가지고 인천아트플랫폼을 방문해 접수하셔도 됩니다(사무실 오픈시간 9시~18시까지). ○ 단, 에크프라시스가 미술 비평에 자주 사용되는 서술법인 만큼 에크프라시스가 포함된 텍스트는 문학으로 한정하겠습니다. 즉, 가상의 작품 혹은 문헌으로만 남아있는 작품의 묘사를 찾아주시는 것이지요. 상기에 언급된『일리어드』와 『달의 궁전』은 제외로 하겠습니다. ○ 응모하신 분들 중 5명을 선정하여 도서상품권을 증정하겠습니다. 선정자는 8월6일에 발표하겠습니다. ○ 독서광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15.07.14. (재)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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